Surprise Me!

해맞이 명소 폐쇄 했더니…통제 피해 '북적'

2021-01-01 0 Dailymotion

해맞이 명소 폐쇄 했더니…통제 피해 '북적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해맞이 명소는 모두 폐쇄돼 한산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통제가 덜한 사각지대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.<br /><br />안전한 새해맞이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취지가 무색해졌습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해마다 수만 인파가 몰리는 해맞이 명소, 포항 호미곶은 올해 강력한 통제로 해맞이객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구룡포를 비롯한 포항 지역에 코로나19 n차 감염이 계속 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2.5단계로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구룡포는 3인 이상, 나머지 지역엔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됐습니다.<br /><br /> "여러 가지 다중이 운집할 수 있는 공간은 전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전국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은 통제지역을 피해 모여들었습니다.<br /><br />바다에서 뜨는 해를 바로 볼 수 있어 알음알음 입소문이 난 오도리간이해수욕장.<br /><br />해뜨는 시각이 다가오자 길은 차들로 만원입니다.<br /><br /> "아까는 보니까 (차가) 드문드문 대놨던데, 지금 댈 자리가 없으니까 촘촘하게 대 놨네요."<br /><br />호미곶 인근 사설 캠핑장은 빈 곳이 없고, 주변 지역도 캠핑카와 차박 텐트가 빼곡히 들어찼습니다.<br /><br />캠핑장은 5인 이상 집합금지만 지키면, 촘촘히 텐트를 쳐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.<br /><br />일반 숙박시설로 분류돼 있지 않아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 업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파도타기 명소인 용한리해수욕장 주변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.<br /><br /> "차량 이동 부탁드립니다. XXXX호 차량 이동 부탁드립니다, 차량 이동 해주세요."<br /><br />차에 내려 해를 보려는 사람들에게, 거리두기는 관심 밖입니다.<br /><br />새해 첫날, '나 하나쯤'하는 일부 시민들의 안일한 방역의식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