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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정인이 사건' 경찰청장 대국민 사과...양천서장 대기발령 / YTN

2021-01-06 7 Dailymotion

"학대 피해 어린아이 생명 보호 못해 깊이 사죄" <br />"초동 대응·수사 과정 미흡…깊은 책임감 느껴" <br />"사회적 약자 범죄 경찰서장 즉시 보고체계 마련" <br />"아동학대 전담부서 신설…가해자 정신병력 확인" <br />양천서장 대기발령…청소년범죄 정통한 후임 임명 <br />"사건 담당자에 국민 납득할 만한 조치 내릴 것"<br /><br /> <br />16개월 입양아가 췌장이 끊어질 만큼 학대를 당하고 끝내 사망에 이른 '정인이 사건'. <br /> <br />세 차례 학대 신고를 모두 무시했던 경찰을 향한 비난이 거센 가운데, 김창룡 경찰청장이 긴급 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천경찰서장은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안윤학 기자! <br /> <br />사건이 불거진 게 지난해 10월이니깐, 다소 늦은 감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김창룡 경찰청장의 대국민 사과,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창룡 경찰청장이 오늘 오후, 예정에 없던 긴급 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대 피해를 당한 어린아이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초동 대응과 수사 과정이 미흡했다며 경찰 최고 책임자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발방지 대책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약자 관련 사건은 경찰서장에 즉시 보고해 지휘관이 직접 책임지도록 하고, 반복된 학대신고는 모니터링이 되도록 대응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동학대 전담부서 신설, 국가수사본부·자치경찰 협력체제 구축, 학대혐의자 정신병력 확인 등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김 청장은 이번 사건의 책임을 물어 오늘 자로 현 양천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임으로는 여성·청소년 범죄에 정통한 서울경찰청 총경을 임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청장은 사건 담당자들에게도 국민이 납득할 만한 책임 있는 조치를 내리겠다며 중징계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 청장의 오늘 회견, 애초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대국민 사과는 지난해 10월 13일, 정인 양이 숨진 뒤 석 달 만입니다. <br /> <br />김 청장이 뒤늦게 고개를 숙인 건, 경찰 부실 대응에 대한 여론이 갈수록 나빠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지난 4일 "아동학대를 방조한 양천서장과 담당 경찰관을 파면하라"는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답변 요건인 20만 동의를 얻은 게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양천경찰서는 지난해 5, 6, 9월 세 차례 신고에도 "학대는 없었다"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0618134161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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