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2·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계엄 당시 경찰의 과오를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 직무대행은 오늘(1일)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국민의 자유와 사회 질서를 지켜야 하는 경찰이 위헌적 비상계엄에 동원돼 국민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찰 수뇌부가 국회 등에서 유감 표명을 한 적은 있지만, 경찰청 차원의 공식 사과는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유 직무대행은 지난해 12월 3일 밤 국회 주변에서 국회의원의 출입을 통제한 건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어지럽히고 국민의 일상을 위협한 위헌·위법한 행위였다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현장 경찰관들의 명예와 자긍심도 훼손됐다며, 발언을 멈추고 일어나 허리를 숙인 뒤 거듭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유 직무대행은 앞으로 경찰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정과 중립을 지키고, 어떠한 일이 있어도 위헌·위법한 행위에 대해 절대 협조하거나 동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경찰의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임을 잊지 않고, 국민만을 위해 행사될 수 있도록 경찰 활동 전반에 시민에 의한 통제 장치를 촘촘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부장원 (boojw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0109322206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