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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 쪼개기·불법 외환거래...신종 부동산 자금 변칙 탈루 / YTN

2021-01-07 2 Dailymotion

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탈세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을 개조해 불법으로 수십 개의 방을 만든 뒤 세금을 누락 하는가 하면, 환치기 일당을 통한 변칙 증여로 고가 아파트를 취득하다 적발된 경우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임대사업자 A 씨는 서울 강남 인근 등 유명 학원가 일대에 건물 2채를 불법 개조해 수십 개 방으로 쪼갰습니다. <br /> <br />방 들을 수험생들에게 임대하면서 할인으로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수입금액을 누락한 혐의가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 외환거래로 고가아파트 수십 채를 사들이다 적발된 경우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국적인 30대 B 씨는 해외에 사는 부모가 환치기 일당을 통해 불법 송금한 자금으로 고가아파트를 사들인 뒤, 이른바 '갭 투자'로 수십 채의 아파트를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아들에게 아파트 자금을 증여하려고 있지도 않은 인터넷 거래를 꾸미다 수억 원의 증여세를 추징당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버지 C 씨는 주변 지인들에게 송금을 한 뒤, 자신의 아들이 운영한다고 꾸민 인터넷에서 물품을 사고 대금을 주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이 고가주택 편법증여 혐의자와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다주택 취득자, 임대사업자와 중개업자 등 358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호 /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: 모든 거래, 증여 건에 대해서 증여가액의 적정 여부와 그에 따른 세금의 납부 여부, 그리고 수령자의 자금으로 증여세를 납부 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국세청은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탈세 의심 자료 통보 건수가 늘고, 친인척 간 차입을 가장한 편법 증여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취득자금 출처와 부채상환에 대한 검증을 강화해 변칙적 탈루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 세무당국이 추징한 규모는 1,252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10721102216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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