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’렉키로나주’ 2상 데이터 공개 <br />코로나 환자의 회복 기간도 줄이는 효과 <br />중증 환자에게는 치료 효과 기대하기 어려울 듯<br /><br /> <br />국내 첫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'렉키로나주'의 임상 2상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들에겐 상태 악화를 막고 회복 기간을 단축해줬지만, 중증 환자에 대해서는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제약사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'렉키로나주'입니다. <br /> <br />경증과 중등증 환자 3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 치료제의 임상 2상 데이터가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렉키로나주를 투여했더니 중증 환자 발생률이 전체 환자에서는 54% 50대 이상에서는 68%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증이나 중등증 환자에게 코로나19 확진 초기 이 약을 투여하면, 중증으로 악화하는 걸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이뿐만 아니라, 코로나 환자의 회복 기간도 줄이는 효과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발열이나 기침 같은 코로나 증상이 사라지는 기간이 렉키로나주 투여군은 5.4일, 가짜약 투여군은 8.8일로 3일 이상 단축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50대 이상 중등증 환자는 회복 기간이 5~6일 이상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임상시험 대상자 가운데 중대한 이상 반응을 보이거나 사망한 경우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중증 환자에게는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국내에서 허가받은 코로나19 치료제는 외국산 렘데시비르가 유일합니다. <br /> <br />[김상봉 /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 : (렉키로나주는)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인체 세포 결합 부위에 항체 치료제가 대신 결합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투되는 것을 막게 됩니다.] <br /> <br />식약처는 이 치료제의 안정성과 효과가 확인되면, 3상 임상 결과를 나중에 제출하는 조건으로 우선 허가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현준[shinhj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140435144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