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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창일 "문대통령, 스가와 만남 희망…관계개선 의지"

2021-01-17 3 Dailymotion

강창일 "문대통령, 스가와 만남 희망…관계개선 의지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는 22일 일본에 부임하는 강창일 신임 주일대사가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스가 총리와 만나 대화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고, 강제노역 등 과거사 문제를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창일 대사의 상황 인식은 엄중했습니다.<br /><br />한일관계가 1965년 국교수립 이후 최악이라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은 역사 갈등에서 경제 안보 분야까지 전선이 확대돼 버렸습니다. 그래서 최악의 상황이 된 겁니다."<br /><br />강 대사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한일정상간 대화를 희망하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스가 총리를 만나서 진솔하게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(문 대통령의) 말씀도 있었습니다. 그리고 저에게 한일관계 정상화와 양국의 협력체제 강화를 위해 애써 달라는 당부도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강 대사는 과거사 문제에 대한 정치적 해법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위안부 피해배상 판결과 관련해선 제3국의 중재에 맡기는 방안을 언급했고,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선 전문가 등에 의해 12개 안이 제안돼 있다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일협정에 문제가 있으면 제3국에 중재를 맡길 수 있는 조항도 있습니다. 지혜를 모아서 뭔가 진지하게 논의하면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 확신합니다. 법은 법이고, 정치적으로 풀어나가야죠."<br /><br />강 대사는 차기 미국 행정부 역시 한일의 화해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, 미국 정부의 입장이 일본 측으로 기울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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