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취임…공수처 공식 출범 <br />김진욱 "국민 앞에 오만한 권력되지 않을 것"<br /><br /> <br />대통령과 판·검사, 고위 공직자의 범죄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은 국민 앞에 오만한 권력이 되지 않을 거라며,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수사와 기소로 국민의 신뢰를 얻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이 정부과천청사에 새롭게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이 취임하면서 공수처가 공식 출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처장은 오전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뒤, 오후에 곧바로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처장은 공수처의 성공적 안착이라는 시대적 소임 앞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, 국민 앞에 결코 오만한 권력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욱 /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: 수사와 기소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기에 앞서서 이러한 결정이 주권자인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정인지, 헌법과 법, 그리고 양심에 따른 결정인지 항상 되돌아보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공수처 수사 대상은 전·현직 대통령과 국회의원, 대법원장과 국무총리, 검찰총장, 판사와 검사, 경무관 이상 경찰, 장성급 장교, 감사원 3급 이상 공무원 등입니다. <br /> <br />수사 대상 범죄는 공무원이 뇌물을 받거나 요구하는 수뢰, 제3자에게 뇌물을 받게 하는 제삼자뇌물제공,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 각종 부정부패입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는 출범에 맞춰 구체적인 조직 체계도 마련해 공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수사부와 공소부를 나눠 상호 견제하도록 했고, 과학수사와 사건관리, 자체 정보수집 외에 업무는 최소 규모로 편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공수처가 완전한 조직을 갖출 때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처장만 임명됐을 뿐 차장과 검사, 수사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법에 따라 공수처는 처장과 차장 1명, 검사 23명, 수사관 40명 이내로 구성됩니다. <br /> <br />김 처장은 우선 다음 주쯤 공수처 차장 후보를 복수로 문 대통령에게 제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 검사 임용 여부를 정하는 인사위원회는 공수처장과 차장, 처장 추천 1명, 여야 각 추천 2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됩니다. <br /> <br />디지털 포렌식 등 경험이 있는 검찰 수사관들을 먼저 파견받기로 한 가운데 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2122174690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