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 감소추세…감염 재생산 지수 1.08 → 0.48 <br />계절적 요인 등 거리두기 완화 ’시기상조’ 우려 <br />감염 경로 불분명·변이 바이러스 등 고려해야<br /><br /> <br />지난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유지하면서 '사회적 거리두기' 단계 완화 요건이 충족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가 선제적으로 2.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해 수도권 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가운데 방역 당국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92명으로 집계되면서, 지난 일주일 동안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평균 300명대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는 400명을 살짝 웃돈 지난 23일을 제외하면 모두 300명대로, 일 평균 365명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기준대로라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하루 천 명을 넘나들던 지난달 상황과 비교하면 일단 3차 대유행의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과 마찬가지로 31일까지 거리두기 2.5단계를 유지할 방침이던 부산시도 일찌감치 2단계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수가 10명대까지 내려가는 등 감소추세가 확연한 데다 감염 재생산 지수도 0.48로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바이러스 활동이 왕성한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 등을 감안하면, 수도권 등에서 '거리두기' 단계를 완화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우려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또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계속 20%대로 높고,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의 존재도 고려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: 여전히 사람 간의 접촉을 통한 감염 확산이 높다는 점과 이동량이 늘어나는 설 연휴가 다가오는 부분도 큰 부담입니다.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는 점을 유념해주시고 모임이나 약속, 여행 등을 최소화해주시고….] <br /> <br />정부는 일단 31일까지로 예고된 수도권 2.5,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확진자 증감 추이 등을 면밀히 분석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강력한 거리두기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는 가운데, 단계 완화와 유지의 기로에 서 있는 방역 당국의 고심도 깊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2422004602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