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전화 통화로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양국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어젯밤 9시부터 40분 동안 이뤄진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이에 대해 남북과 북미 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, 중국은 정치적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중시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밝힌 대외적 입장은 미국이나 한국과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는 것으로 본다면서 한반도 정세는 총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지난해 코로나 상황으로 무산된 시 주석의 방한이 조기에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, 시 주석도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조속히 방문해 만나길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이와 함께 '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'를 통해 앞으로 30년의 발전 청사진을 함께 구상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중 정상의 전화 통화는 지난해 5월 코로나19 방역 협력 관련 의견 교환 이후, 8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원래 시 주석은 지난해 상반기 중에 방한할 예정이었지만,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일정을 연기한 뒤 아직 방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시 주석은 지난 24일 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올해 한중 관계의 더 큰 발전을 희망한다는 축하 서한을 보냈고,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해 시 주석과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답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2700024310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