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 국방부가 틸러슨 국무부 장관이 밝힌 대북 대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틸러슨 장관의 대북 접근법 엇박자 논란을 거듭 일축하면서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매티스 국방장관.<br /><br />북한 핵미사일 위기를 강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틸러슨 국무장관의 외교적 노력에 지지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제임스 매티스 / 美 국방장관 : 국방부는 틸러슨 장관의 북한에 대한 외교적 해법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. 다만 우리는 미국과 동맹 방어에 계속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과 틸러슨 장관의 대북 접근법에 차이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제임스 매티스 / 美 국방장관 : 우리는 북한과 대화하고 있지 않습니다. 올바른 시점 전에 북한과 대화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실망에 부합하는 거죠. (대통령과 국무장관 사이) 큰 차이를 볼 수 없습니다.]<br /><br />북한과 대화를 탐색하고는 있지만 현재 대화를 하는 것은 아니란 것.<br /><br />북한과 대화채널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힌 틸러슨 장관과 이를 시간 낭비라고 일축한 트럼프 대통령 사이 '엇박자' 비판을 진화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국무부도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헤더 노어트 / 美 국무부 대변인 : 북한은 (핵 미사일 도발을 거듭하며) 아직은 대화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명백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미 상원 중진의원들이 강력한 대북 제재법안을 초당적으로 발의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정권과 기관의 금융자산 거래를 전면 동결하고 북한과 거래하는 상위 10대 기업 등 모든 기업을 제재하는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틸러슨 장관의 대화론에 제동을 건 뒤 나온 이번 법안이 북한의 외교관계 봉쇄와 인권 문제까지 손을 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0411512783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