폴란드에서 낙태를 사실상 전면 금지하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발효되면서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전국에서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폴란드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10월 "건강을 기준으로 낙태를 결정하는 것은 생명권과 평등권을 침해하는 것"이라며 기형을 지닌 태아에 대해 낙태를 허용하는 법률이 위헌이라고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로 3개월가량 미뤄진 헌재 결정의 시행을 집권당이 발효하면서 폴란드에서는 강간이나 근친상간에 의한 임신, 그리고 임신부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에만 낙태가 허용됩니다. <br /> <br />여성 인권단체는 "정부가 여성의 권리를 더욱 제한하고 여성의 목숨을 걸게 한다"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폴란드 여성단체는 전날부터 이어진 집회로 시위대 5명이 구금됐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와 여성 인권단체들은 국제 사법기관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낙태를 원하는 폴란드 여성에게 약물을 구해주고 해외 수술 비용도 지원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2912241579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