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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하버드대 교수 "위안부는 매춘부, 성노예 아니다" 논문 파문 / YTN

2021-02-01 41 Dailymotion

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학자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'매춘부'(prostitute)로 규정한 논문을 학술지에 실을 예정이라서 파문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일본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가 당시 정부 규제 하에서 인정된 국내 매춘의 연장선 상에서 존재한다는 견해를 담은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이 다음 달 발행 예정인 '인터내셔널 리뷰 오브 로 앤 이코노믹스'(International Review of Law and Economics)에 실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램지어 교수는 논문에서 조선인 위안부와 일본인 위안부가 모두 공인된 매춘부이고 일본에 의해 납치돼 매춘을 강요받은 '성노예'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램지어가 논문에서 밝힌 견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이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본 정부의 공식 견해 중 하나인 '고노 담화'와도 배치됩니다. <br /> <br />램지어는 유소년 시절을 일본에서 보냈으며 2018년에는 일본 정부의 훈장인 '욱일장' 6가지 중 3번째인 '욱일중수장'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램지어는 당시 일본 내무성이 매춘부로 일하고 있는 여성만 위안부로 고용할 것을 모집업자에게 요구했으며 관할 경찰은 여성이 자신의 의사로 응모한 것을 여성 본인에게 직접 확인함과 더불어 계약 만료 후 즉시 귀국하도록 여성에게 전하도록 지시했다고 논문에 기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램지어는 일본 정부나 조선총독부가 여성에게 매춘을 강제한 것은 아니며 일본군이 부정한 모집업자에게 협력한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케이신문은 램지어 교수의 양해를 얻어 논문 요지를 인터넷판에 공개했으며 논문정보 사이트 '사이언스 다이렉트'에서 논문 초록의 열람도 가능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우익세력은 일본 정부 훈장까지 받은 이 미국 학자의 논문을 발판으로 삼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본의 책임을 부인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0122565264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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