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버드대 교내신문 '하버드 크림슨'이 현지시간 8일 마크 램지어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논문을 '매우 유해한 거짓말'로 규정하며 "출판할 이유가 없다"고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'하버드 크림슨' 편집진은 '위안부 여성과 관련한 램지어의 거짓말은 깊은 곳이 썩었음을 나타낸다'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편집진은 "램지어 교수의 논문은 실재적 근거가 없다"면서 "위안부 여성 이야기를 지우거나 긍정적으로 다시 쓰려는 시도는 모두 거짓됐고" "실질적인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'학문의 자유'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"램지어 논문은 다른 의견이 아닌 허위정보를 전달했기에 학문의 자유 보호영역에 놓일 수 없다"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편집진은 "어떤 아이디어가 위험하고 사실과 맞지 않으면 폐기해야 하는 것과 같이 램지어 논문은 출판할 이유가 없다며 하버드 대학 측이 나서 램지어 교수를 제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편집진은 램지어 교수를 비판하는 연판장에 만 명 이상의 개인과 단체가 서명한 상황에서도 대학 측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면서 "하버드대가 나서서 램지어의 논문이 허위이고 유해하다고 비판해야 한다"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편집진은 이번 사설이 편집진 대다수의 견해를 반영한 것으로 정기회의에서 논의를 토대로 작성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0823172311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