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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안보보좌관, 북미회담 질문에 "대북정책 검토 중"

2021-02-04 0 Dailymotion

美안보보좌관, 북미회담 질문에 "대북정책 검토 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"아직은 대북정책을 검토하는 단계"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한미정상 첫 통화를 언급하면서 한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도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바이든 정부 외교안보라인은 북한과 관련된 질문에 비슷한 대답을 내놓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와 관련해 아직 대북정책을 검토하는 단계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설리번 보좌관은 "바이든 대통령이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검토가 진행 중이며 이 과정에서 동맹 특히 한국, 일본과 긴밀히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"고 전했는데요.<br /><br />그러면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자신은 그 검토를 앞질러 가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설리번 보좌관의 발언은 바이든 정부 외교안보 핵심인사들의 발언과 궤를 같이 하는데요.<br /><br />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대북정책을 검토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대북 추가 제재와 외교적 인센티브를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설리번 보좌관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전 세계 미군의 태세에 대한 검토를 주도할 것이라며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독일 주둔 미군의 재배치는 동결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결정한 감축 계획을 되돌리거나 변경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.<br /><br />미군 주둔 문제를 거래의 관점에서 바라본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미국의 세계 군사 전략과 가치 동맹의 관점에서 다루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방문부처로 국무부를 택했죠.<br /><br />'미국이 돌아왔다'고 수차례 언급하면서 외교정책 노선의 변화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조금 전 국무부를 찾아 연설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임 후 부처 방문은 국무부가 처음인데요.<br /><br />바이든 정부가 외교를 중시하고 있고 달라진 미국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것을 국정 우선순위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연설에서도 '미국이 돌아왔다'를 수차례 언급하며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이 돌아왔습니다. 미국이 돌아왔습니다. 외교가 돌아왔습니다. 여러분이 내가 하려는 것들의 중심이자 심장입니다."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한국을 포함해 여러 정상과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"동맹을 재건하고 세계를 다시 끌어들여 코로나19 대유행과 지구 온난화 등의 과제에 대처하겠다"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언급하며 동맹과 협력해 대응하겠다고 거듭 확인했고 러시아 나발니 체포와 관련해선 정치적 구금으로, 표현과 집회의 자유는 우리가 아주 우려하는 부분이라며 즉각 조건없이 석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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