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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, 코로나19 두 종류 백신 '교차 접종' 연구 돌입 / YTN

2021-02-06 7 Dailymotion

영국이 서로 다른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섞어 맞아도 면역 효과가 생기는지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족한 백신 공급량을 늘리려는 조치인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의 교차 접종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미 있는 결과가 나온다면 접종법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실제 시행까지 고려한 조치임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계획에 따르면 임상시험은 영국 8개 지역에서 성인 8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시험할 백신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. <br /> <br />이 두 가지를 놓고 참가자 절반은 단일 백신을 2회 접종하게 하고 나머지 절반은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회 접종한 뒤 다른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게 합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정기적으로 참가자들의 혈액을 채취해 면역 반응을 관찰하고 모든 이상 반응을 기록하고 분석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임상시험을 통해 면역 효과를 확인해보겠다는 건 영국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국 CDC가 지난달 교차 접종을 허용하긴 했지만, 처음 맞은 백신의 종류를 모르거나 중증으로 넘어가는 위급한 시기에 동일 백신이 없는 등 극소수의 특수 경우만으로 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CDC는 정량의 절반 용량 접종으로도 효과가 나는지 연구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접종 간격 확대에 이어 절반 접종, 교차 접종까지 각국이 관심을 갖는 건 백신 공급이 부족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생산 물량은 제한적인데 각국의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영국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제한된 백신 물량을 가지고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꺾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접종 주기며 항체 생성방식이 서로 다른 백신들을 섞어 맞춘다는 건 접종 간격 확대나 절반 용량 접종보다도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안전성 침해가 우려되는데, 이달부터 접종을 시작할 우리나라는 일단 교차 접종은 배제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(12월 28일) : 통상 2회 접종을 실시해야 하고 또 교차 접종을 방지해야 하는 그런 점들을 고려해서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] <br /> <br />그러나 영국 정부는 107억여 원을 들여 시험에 착수합니다. <br /> <br />기간은 이달 중순부터 내년 3월까지인데 이르면 올여름 1차 결과를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0616561570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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