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에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문배도가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문화재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광화문에 황금빛 갑옷을 입은 금갑장군이 그려진 문배도를 처음으로 재현해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배는 정월 초하루, 궁궐 정문에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의미로 그림을 붙이는 풍속을 말합니다. <br /> <br />궁궐 문배도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만 어떤 모습인지는 지난 2015년 미 의회 도서관이 소장한 사진에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1881∼1882년쯤 광화문을 찍은 사진에 금갑장군 문배도가 붙어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사진만으로는 재현이 어려워 왕실과의 연계성을 보이며 유일하게 완형이 남아 있는 안동 풍산 류씨 소장 유물을 바탕으로 문배도가 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에 궁궐 문배도가 재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조선 시대 문배도는 문에 부착됐지만, 궁궐 문 손상을 막기 위해 이번엔 현수막 형태로 걸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21101371222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