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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지는 한미일 공조 압박…한일관계 변화 가져올까

2021-02-16 0 Dailymotion

커지는 한미일 공조 압박…한일관계 변화 가져올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한미일 삼각공조를 강조하면서, 향후 한일 관계가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과거사와 경제 등 실질 협력 분야를 분리해 관계 개선을 시도한다는 입장인데요.<br /><br />다만 일본이 이에 얼마나 호응해 올지 아직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일 북핵 수석대표가 '한미일 협력'을 나란히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전화 협의 후 낸 보도자료에서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, 한미일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힌 겁니다.<br /><br />지난 12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첫 통화에서도 한미일 협력 문제가 의제로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한미일 협력이 부각되는 건, '바이든 시대'의 변화 중 하나입니다.<br /><br />전임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, 바이든 행정부는 북핵 문제를 비롯한 역내 현안에 대한 동맹 간 조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의 파트너와 동맹국들도 우리의 전략적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. 근본적인 목표는 그것들을 조화시키는 것이며, 우리의 접근법이 조율되고 결국 가장 효과적이도록 하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정부 역시 이에 대비한 외교 전략을 고심해 왔습니다.<br /><br />북핵 문제가 양자 조율뿐만이 아닌 일본을 포함한 다자 협의로 진행될 가능성을 내다본 겁니다.<br /><br />다만, 문제는 과거사와 맞물린 한일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 깊단 점입니다.<br /><br />당장 일본 측은 새로 부임해 간 강창일 주일대사에게 해법을 내놓으라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해 달라는 이용수 할머니의 요청에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.<br /><br /> "위안부 할머니 등의 입장을 조금 더 청취해보고자 하며, ICJ 제소 문제는 신중하게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."<br /><br />외교가는 다음 달 3·1절에 내놓을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그동안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사안별로 분리해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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