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물차 10대 중 3대가량이 후부 안전판을 불법으로 높여 설치해 고속도로에서 대형 추돌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원이 화물차 100대를 대상으로 후미 충돌 사고를 완화하기 위해 설치하는 후부 안전판을 조사한 결과 33대가 안전 기준을 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부 안전판 높이는 550mm 이내로 설치해야 하지만 불법 설치 화물차들은 최저 570mm에서 최고 750mm까지 높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기준보다 높은 위치에 안전판을 설치하면 후방에서 추돌한 승용차 차체 일부가 화물차 하부로 들어갈 수 있어 심각한 사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판을 고의로 높여 설치하는 건 좁은 길이나 경사진 길을 갈 때 안전판 부분이 부딪혀 파손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화물차 100대 중 13대는 차체 하부에 부착해야 하는 판스프링을 별도의 고정 장치 없는 적재함 보조 지지대로 사용해 주행 중 날아가면 사고로 연결될 위험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국토부에 후부 안전판 등 후방 안전장비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와 판스프링 불법 사용에 대한 단속 강화를 요청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21612033898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