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강려원 앵커 <br />■ 출연 : 이인영 / 통일부 장관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2021년도 한 달 반이 훌쩍 흘러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지도 한 달이 넘었고 북한의 8차 당 대회와 최고인민회의, 전원회의도 다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한반도 정세는 제자리걸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. <br /> <br />올해 남북관계는 극적 반전의 계기를 찾을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통일부의 이인영 장관과 직접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[이인영]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 <br />안녕하십니까. 취임하신 지 이제 7개월째죠. 남북관계가 참 어려운 시기입니다.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하셨고 그리고 어떤 어려움이 있었습니까? <br /> <br />[이인영] <br />글쎄요. 제가 취임하던 시기가 우리 국민들께서 굉장히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보셨던 개성공동연락소의 폭파사건이 있었던 직후였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조건 속에서 장관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성급하게 한꺼번에 남북관계를 급격하게 좋게 만들기는 쉽지 않겠다, 이렇게 판단을 했고. 그래서 작은 접근을 통한 그런 변화의 모색 이런 것들을 시도하려고 했었습니다. <br /> <br />거기서 나왔던 얘기들이 작은 교역이라든가 또 먹는 것, 아픈 것, 죽기 전에 보고 싶은 것. 이런 가족과 관련한 인도주의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이렇게 했는데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아직 평양측에서 아무 답이 없어서. <br /> <br /> <br />정말 7개월 동안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까? <br /> <br />[이인영] <br />그렇습니다. 어떤 의미에서는 혼자서 모노드라마를 쓰는 것과 같은 이런 시간을 보낸다는 그런 심정도 가진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얼마나 답답하셨을까 이런 생각도 드는 이야기였는데요. 설 당일에 보니까 임진각 방문을 하셨더라고요. <br /> <br />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에서 지난해에만 3000명 넘게 북녘의 가족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. 이산가족 화상상봉 제안을 하시고 준비도 하셨는데 지금 북측에서 역시 대답이 없는 상태인 거죠? <br /> <br />[이인영] <br />약 13만 명 정도의 신청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이미 8만 명 넘게 돌아가셔서 4만 9000명 정도가 살아 계십니다. <br /> <br />살아계신 분들 중에서도 90세 이상의 초고령 연령에 해당하시면서 분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21717081879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