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佛 이슬람 극단주의 방지법 논란…"낙인찍기" 비판

2021-02-17 1 Dailymotion

佛 이슬람 극단주의 방지법 논란…"낙인찍기" 비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랑스 정부가 이슬람 극단주의 근절을 명분으로 추진하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상원까지 통과될 경우 프랑스 내 이슬람교도들의 종교 활동 제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프랑스 정부가 이슬람 극단주의의 확산을 막는다는 취지로 마련한 공화국 원칙 강화 법안이 입법 첫 문턱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 "563명 중 찬성 347명, 반대 151명, 기권 65명으로 해당 법안을 가결했습니다."<br /><br />총 51개 조항으로 이뤄진 이 법은 교육과 종교 시설 운용 등에서 공화국의 법과 이념보다 종교적 율법을 우선하는 것을 제한하는 게 골자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0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그림을 수업 시간에 사용한 교사가 무슬림에 살해되는 일이 발생한 뒤 입법 작업에 힘이 실렸습니다.<br /><br />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도로 입법이 진행될 당시 반 분리주의 법으로 가칭이 정해졌지만, 무슬림을 낙인찍는다는 비판 속에 이름이 변경됐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법안에는 공화당의 원칙을 존중하는 것과 종교 행위의 자유를 보장하는 두 가지 중요한 목적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프랑스 인구 6,600만 명 중 무슬림은 500만 명 정도.<br /><br />특정 종교를 겨냥한 게 아니라는 프랑스 정부의 설명에도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이 학교는 오늘날 다양성을 품은 프랑스를 보여줍니다. 종교 여부와 상관없이 제가 항상 알고 있던 프랑스입니다."<br /><br />일각에선 마크롱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경쟁자로 나선 극우 정치인을 견제하고 극우 지지층의 표심을 얻기 위한 법안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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