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버드 역사학 교수들 학술지 요청으로 논문 검토 <br />"위안부가 맺었다는 계약서는 실체 없는 것" 결론 <br />"일본 정부나 군의 표준 계약서도 보지 않은 듯"<br /><br /> <br />하버드대 역사학 교수들이 위안부 역사를 왜곡한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 대해 위안부가 맺었다는 계약서의 실체가 없고 인용도 엉뚱한 것을 제시하는 등 학문적 진실성을 위반했다고 공개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3월호에 실을 예정이었던 학술지가 역사 관련 논문을 실은 경우가 거의 없는 데다 이를 살펴볼 전문가도 없어 반박 성명을 낸 하버드대 역사학 교수에게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버드 대학에서 역사학을 가르치는 두 교수가 법대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앤드루 고든 교수는 일본 근대사, 카터 에커트 교수는 한국사의 권위자로 논문 게재 예정인 학술지 편집장의 요청으로 문제의 논문을 검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램지어 교수가 근거로 삼은 위안부와 일본 정부가 맺었다는 계약서는 실체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일본 정부나 군이 지침으로 내려준 표본 계약서도 찾아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어떻게 읽지도 않은 계약에 대해 극히 강한 표현을 사용하며 믿을만한 주장들을 만들어냈는지 알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문서화된 제삼자 진술이나 구술증언 등도 사실상 없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미얀마 한국인 위안부 사례는 일본군이 미얀마에서 전투를 벌이기 전이었으며 일본인 위안부의 계약서를 근거로 하기까지 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결론적으로 램지어 교수 논문은 최악의 학문적 진실성 위반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교수는 이에 따라 학술지에 논문 게재를 미루고 조사를 벌인 뒤 결과에 따라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과 경제 논문을 주로 다뤄왔던 학술지로서는 문제의 논문이 역사와 관련된 것이어서 이들 교수에게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그렉 브래진스키 / 조지워싱턴대 국제관계학 교수 : 학술지를 들여다보면 법에 관한 기사가 많긴 하지만, 한국과 일본에 대한 기사는 많지 않습니다. 그래서 그 학술지 편집자들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 그다지 예리하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역사 전문가들이 '학문적 사기' 수준이라고 비판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1904531379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