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제올림픽위원회, IOC가 2032년 하계올림픽 우선 협상지로 호주 브리즈번을 선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서울·평양 공동 개최는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제올림픽위원회, IOC가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논의할 우선 협상지로 호주 브리즈번을 선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하계올림픽 미래유치위원회의 우선 협상 지역 선정 권고를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토마스 바흐 / IOC 위원장 : IOC 미래유치위원회는 이사회에 (올림픽 유치를 위한) 목표 대화에 나설 도시로 브리즈번을 추천했습니다.] <br /> <br />IOC와 호주는 2032년 올림픽 개최 협상을 독점적으로 진행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IOC 총회에서 투표로 승인되면 호주는 1956년 멜버른과 2000년 시드니에 이어 세 번째로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추진했던 서울·평양 공동 개최는 사실상 어려워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공동 개최와 관련해 북한 측의 반응이 전혀 없고, 대화 채널도 막힌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문체부는 아직 개최국이 확정된 게 아닌 만큼 IOC와 계속 논의는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문체부 관계자 : 한반도 평화를 이뤄보고자 하는 본질적인 취지가 있으니까 그런 취지를 계속 살릴 방법이 뭐가 있는지 IOC와 계속 대화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우리 정부의 시각과는 반대로, 북한 문제를 오히려 위험 요소로 판단하는 IOC 위원들의 '북한 리스크'가 결국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또 IOC와 브리즈번이 이어나갈 유치 2단계 '목표 대화'가 결렬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22517210291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