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당면 목표는 '더 빨리, 더 많이'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가 개발한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활용하면 이론적으로는 백신 폐기량을 줄여 더 많은 사람이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런 접종 방식을 공식화하지 않았지만, 현장 상황에 따라 판단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사] <br />두 가지 타입의 주사기 잔량을 측정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파란 캡의 일반 주사기는 잔량이 0.058g인데 다른 주사기는 잔여물이 거의 없습니다. <br /> <br />피스톤과 바늘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기업이 개발한 최소잔여형, LDS 주사기입니다. <br /> <br />일반적으로 백신 1병에는 접종 과정에서의 손실 등을 감안해 정량 이상이 들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경실 /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반장 : 일반 주사기를 사용했을 때를 상정하고 용량이 들어있는 것이기 때문에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사용했을 때는 잔여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론적으론 1병당 접종 인원이 6명인 화이자는 7명, 10명인 아스트라제네카는 12명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방역 당국은 이를 공식화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1병당 여분이 일정치 않은 데다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서도 잔여량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정경실 /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반장 : 잔여량 접종과 관련해서는 현장 상황에 따라서 판단을 하시는 거고, 잔여량 접종 자체가 의무사항은 아닙니다.] <br /> <br />우선 LDS 주사기를 잘 활용해 폐기되는 백신을 최소화해서 접종 효율을 높여달라는 주문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다만 1인당 접종량은 반드시 지키고 여러 병에 남은 잔량을 한꺼번에 모아 사용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순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22718453276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