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…백신 접종 뒤 2명 숨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444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휴일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면서 300명대를 이어오다 나흘만에 다시 400명대가 된건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전보다 100명 늘면서 444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연휴 기간 줄어든 검사 건수 영향 등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지만 확산세가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는겁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중 426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.<br /><br />역시 수도권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116명, 경기 218명,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353명으로 전체 감염의 80%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동두천에서 발생한 외국인 신규 집단감염 사례 영향도 큰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경기 동두천시에서는 지난 1∼2일 이틀간 외국인 96명을 포함해 105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중에는 생활권이 양주, 포천, 남양주, 인천 등으로 퍼져 있어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은 충북 19명, 부산 8명, 대구, 전북, 경북 각 5명 등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하루 6명 늘어 누적 1,61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기저 질환이 있던 요양병원 환자가 백신 접종 이후 숨졌다는데 아직 접종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은 거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도 고양시에서 어제(2일)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50대 요양병원 환자가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접종 후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응급처치를 받았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심장 발작 등이 다시 나타나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이 환자는 심장질환과 당뇨 등 복합 기저질환자였던 것으로 파악이 됐는데요.<br /><br />경기 평택에서도 요양병원 환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나흘 만에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중요한 점은 아직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백신은 어제 6만 3,000명 넘게 추가 접종받아 지금까지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모두 8만 7,42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은 8만 5,904명, 화이자는 1,524명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닷새째인 어제(2일) 경기도에서는 중증 이상 반응 사례가 2건 신고됐습니다.<br /><br />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50대와 60대 남성으로 혈압 저하, 전신 무력감 증세가 확인돼 접종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<br /><br />두 남성은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요양병원 입원 환자로 파악됐는데, 지금은 다행히 모두 상태가 나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