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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조 "숨진 쿠팡 노동자 과로사"…사측은 부인

2021-03-08 0 Dailymotion

노조 "숨진 쿠팡 노동자 과로사"…사측은 부인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벽 배송 업무를 하던 쿠팡 택배노동자가 숨을 거둔 것에 대해 노조 측은 과로사를 주장하며 사측의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쿠팡 측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이를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6명의 과로사, 죽음의 기업 쿠팡을 규탄한다."<br /><br />'심야 배송'을 맡았던 40대 택배원 이모씨가 숨을 거두면서 또다시 쿠팡 본사 앞에 모인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.<br /><br />1차 부검 결과를 토대로 이씨의 사인을 과로사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부검의 1차 소견은 뇌출혈이 있었다, 심장혈관이 많이 부어오른 상태였다… 뇌심혈관계 질환은 과로사의 대표적인 유형입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예고된 과로사가 또다시 발생했다며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대책위는 정부가 쿠팡을 중대재해다발사업장으로 지정한 뒤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시민사회와 정부, 국회가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 "쿠팡이 책임을 다할 때까지 택배노동자의 죽음을 안타까워하시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규탄해나갈 것입니다."<br /><br />쿠팡 측은 일단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사망원인 확인 작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.<br /><br />하지만 고인이 휴가와 휴무 상태에서 사망한 것인데다가 지난 12주간 근무시간은 약 40시간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대책위가 지난해 발표한 택배업계 실태조사 결과인 평균 주 6일, 71시간 근무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고인에 대한 최종 부검 결과는 약 3주 뒤 나올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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