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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술지 "램지어 논문은 최종적·공식적"…출판 강행 시사

2021-03-09 0 Dailymotion

학술지 "램지어 논문은 최종적·공식적"…출판 강행 시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'위안부 논문'을 싣기로 한 학술지가 인쇄 강행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문제의 논문은 이미 최종적이고 공식적으로 출판된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마크 램지어 미 하버드대 교수의 '위안부 논문'을 싣기로 한 학술지, 법경제학 국제리뷰는 공지문을 통해 인쇄 강행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"학술지는 인쇄본으로 나오기 전에 개별 논문이 최종적이고 인용 가능한 형태로 온라인으로 출판되는 '논문 기반 출판' 방식을 운용하고 있다"고 밝힌 건데요.<br /><br />그렇기 때문에 이 논문은 공식적이고 최종적인 출판물로 간주된다는 얘깁니다.<br /><br />온라인 게재에 이어서 논문 출판도 확정된 것이라는 공식 발표로 해석되는데요.<br /><br />역사학자들을 포함한 각계 전문가들이 램지어 교수 주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반박문을 잇달아 공개하며 논문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, 학술지 인쇄본에서도 문제의 논문이 사실상 그대로 실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학술지 측은 공지문에서 "저널은 논문의 역사적 증거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저자와 논의 중"이라면서 "여러 전문가 검토위원들에게 '출판 후 코멘트'를 요청했다"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그러나 램지어 교수가 논문에 대한 수정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내용이 얼마나 달라질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아시아를 넘어 미국, 영국 등의 주요 언론에서도 조명하며 비판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술지 측의 이 같은 대응은 더욱 거센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다른 이슈도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미국, 일본, 인도, 호주의 협의체 '쿼드'가 오는 12일 첫 정상회담을 연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미국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현지시간 12일 쿼드 참여국 정상들과 화상 회담을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쿼드는 트럼프 정부 시절 사실상 중국 견제를 목적으로 부활된 미국, 일본, 인도, 호주의 협의체인데요.<br /><br />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초기에 이뤄지는 이번 다자간 회담은 인도-태평양 지역의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장관 회담은 몇 차례 열렸지만, 정상이 참석하는 회의는 이번이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 취임 두 달이 채 안 돼 열리는 것인데요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정책 기조에 대대적으로 반기를 들면서도 쿼드만큼은 계승, 발전시키겠다는 밝힌 바이든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이는 미국이 경제, 군사, 기술, 외교 등 전방위로 중국을 압박하는 흐름과 맞물려 쿼드를 좀 더 진화한 형태의 '대중국 견제 블록'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한데요.<br /><br />향후 파급력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지만, 쿼드를 중심으로 한 미국의 중국 견제 전략은 당분간 더 거세질 공산이 커서 우리나라에도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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