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리두기 4단계로 개편시 등교 수업 확대될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4단계로 간소화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죠.<br /><br />교육부는 새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학내 밀집도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등교 수업이 확대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고려하고 있는 개편안은 현행 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간소화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거리두기에 따른 현행 등교 수업 밀집도를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 "교육부와 질병관리청 그리고 교육청을 중심으로 등교수업과 관련된 논의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논의들이 정리되면 종합적으로 안내를…"<br /><br />앞서 지난주 열린 거리두기 개편안 공청회에서 전문가 그룹과 국민 소통단은 학교는 거리두기 최고 단계에서도 계속 운영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서울시를 비롯한 일부 시·도 교육청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내세워 거듭 등교 확대에 군불을 때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교육부 관계자는 "학교가 다른 시설에 비해 비교적 안전한 시설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평가"라며 "밀집도 기준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한데다, 현장에선 거리두기 어려움을 들어 등교 확대에 회의적인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방역 인력을 학교에서 알아서 채용하라고 하는 부분도 상당히 부담이 되니까, 그런 부분도 교육청이나 지자체에서 작년처럼 인력풀 공유를 해서 학교에 지원해주는 시스템으로…"<br /><br />코로나로 인한 학습 격차 우려 속에 방역과 학습권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안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<br /><br />bang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