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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온 룰라 "나는 사법사기 피해자"…부패수사·정부 맹공

2021-03-11 0 Dailymotion

돌아온 룰라 "나는 사법사기 피해자"…부패수사·정부 맹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징역형이 무효가 되면서 기사회생한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이 연설에서 자신에 대한 수사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 활동을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부패 혐의 징역형에 대해 무효 판결을 받으면서 기사회생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.<br /><br />브라질 '좌파의 대부'로 불리는 그가 판결 이틀 만의 연설에서 자신을 '사법 사기'의 피해자로 규정하며 수사를 맹공격했습니다.<br /><br /> "나는 브라질 500년 역사상 최대 사법 사기의 피해자입니다."<br /><br />그는 또 정부가 코로나19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면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 나라는 완전히 혼란스럽고, 분열됐는데 그것은 정부가 없기 때문입니다. 다시 말합니다. 이 나라는 정부가 없습니다."<br /><br />여전히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는 그가 징역형 무효 판결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길이 열리면서 2022년 대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상황.<br /><br />브라질 정계가 요동치는 가운데 좌파 룰라와 극우파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의 정면 대결이 유력하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일단 이날 연설은 내용과 분위기에서 마치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지만, 출마를 시사하는 언급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그의 혐의에 대해 일단 대법원이 다시 심리할 예정인 만큼 무죄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아직 대선 출마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 (hapyr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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