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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, 2천조원 코로나 경기부양법 서명…인플레 우려도

2021-03-12 0 Dailymotion

바이든, 2천조원 코로나 경기부양법 서명…인플레 우려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천조원이 넘는 초대형 경기부양 법안에 서명했습니다.<br /><br />미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경기부양책으로 평가되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 속에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조9천억 달러, 우리돈 2천140조원 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 법안에 서명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역사상 가장 큰 경기부양책 중 하나라고 미 언론은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 역사적인 입법은 나라의 근간을 재건하고 노동자들과 중산층, 국가를 건설하는 사람들에게 (코로나19에 맞서) 싸울 기회를 줄 것입니다."<br /><br />'미국 구조 계획'이라 불리는 이 법에는 미국 가정의 90%에 1인당 최고 1천400달러, 우리 돈 16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주당 300달러의 실업급여 지급 연장, 저소득 가구 임대료 지원, 백신 접종 확대 등 예산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다음 주부터 이러한 코로나19 구제책을 국민에게 직접 알리는 '대국민 투어'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6일 펜실베이니아주를 방문하고, 해리스 부통령은 15일 네바다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같은 초대형 경기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금융 전문가들은 경기부양책으로 시장에 풀릴 1조9천억 달러 외에 미국의 저축액이 1조 달러에 달해 물가 상승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고, 미 국채 금리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지적입니다.<br /><br />반면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반론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경기부양책 지지자들은 인플레이션보다도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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