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 사우나 다녀간 뒤 집단 감염으로 확산 <br />진주시 관내 목욕탕 집합 금지 명령·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<br /><br /> <br />경남 진주에 있는 목욕탕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진주시는 지역 내 모든 목욕탕을 집합 금지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남 진주에 있는 파로스 헬스 사우나. <br /> <br />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이곳을 다녀간 뒤 집단감염으로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0일 이후 가족과 지인까지 연쇄 감염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[김경수 / 경남도지사 : (추가 확진자 중에서) 3명이 진주시 상대동 소재 파로스 헬스 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. 특히 이 중 한 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나타난 이후 지난 6일 동안…] <br /> <br />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사우나에서 대규모 확진 사례가 나오자 지역 사회는 말 그대로 발칵 뒤집혔습니다. <br /> <br />확인된 목욕탕 이용자만 235명으로 연쇄 감염이 더 나올 가능성도 큰 상황. <br /> <br />진주시는 우선 지역 내 목욕탕 98곳에 출입을 막는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역 사회 전파를 우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시적으로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조규일 / 경남 진주시장 : 유흥시설 6종, 실내체육시설, 노래연습장, 방문판매업, 파티룸은 시설 면적당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이 강화되어 오후 10시 이후 영업이 금지됩니다.] <br /> <br />울산 북구 사우나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해 관련 확진자가 42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밀집, 밀접, 밀폐 이른바 3밀 환경에 환기도 어려운 특성 때문에 확산 규모나 범위가 큰 목욕탕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용자 발열 검사와 QR코드 확인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31218440559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