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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BS 연계 축소로 변별력 높아질 듯…사교육 심화 우려

2021-03-17 1 Dailymotion

EBS 연계 축소로 변별력 높아질 듯…사교육 심화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EBS 연계율이 낮아지고 선택과목이 더 다양화되는 등 많은 변화가 생깁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.<br /><br />사교육 의존도가 커질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수능 국어는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공통과목에 더해 선택과목이 생기지만 기존 교과 내에서 일부를 선택하는 방식이라 오히려 시험 범위가 축소됐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반면, 수학은 가형과 나형 구분 없이 30문제 가운데 22문제를 공통으로 하고, 나머지 8문제는 선택과목에 따라 나뉘는 등 대폭 바뀝니다.<br /><br />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없애기 위해 공통과목을 토대로 점수보정이 이뤄지는 만큼, 공통과목의 변별력은 높아질 수밖에 없단 분석입니다.<br /><br /> "공통과목을 가지고 선택과목의 (점수를) 조정하기 때문에 공통과목이 변별력이 있어야 조정 점수 차이가 나는데 공통과목이 쉬우면 조정할 필요가 없어지니까…"<br /><br />영어영역은 EBS 교재의 간접연계 방식인데다 연계율도 50%로 줄어드는 만큼, 독해력이 이전보다 중요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킬러 문항 수나 내용까지 달라질 수 있고 EBS 연계율까지 낮아지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 조금 어렵게 대비해야 한다는 부담이…"<br /><br />선택과목이란 변수에 더해 EBS 연계 축소로 문제풀이식 교육의 폐단을 줄일 수 있겠지만 일각에선 사교육 의존도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교육평가의 본질을 살린다는 측면에서 이 정책이 나왔다고 볼 수 있죠. (다만) 인서울,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계층에서 사교육비가 더 증가될 거라고 충분히 예상…"<br /><br />다만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입학 경쟁이 점차 완화될 전망이라 이번 개편된 수능 체제의 반향은 한동안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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