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승 간절한 김연경 "또 한국에서 배구할지는…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자배구가 오는 주말부터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포스트시즌에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어쩌면 이번이 한국에서 마지막 우승 기회가 될지도 모르는 흥국생명의 김연경은 봄배구 우승에 간절함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이탈로 시즌 막판 GS칼텍스에 정규리그 우승을 넘겨줬던 흥국생명.<br /><br />11년만의 국내 복귀로 팬들에게 기쁨을 줬던 김연경이 포스트시즌 우승을 간절히 원한 이유는 명확했습니다.<br /><br /> "또 한국에서 배구를 할지 어떻게 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좀 잡아서 우승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있고요."<br /><br />절친이자 상대팀의 선수로 만나는 20년지기 김수지와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지만<br /><br /> "저희가 조금 더 길게 했으면 좋겠어서 (연경이가) 빨리 휴식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"<br /><br /> "수지는 잘 안 풀리면 입이 좀 나오는 습관이 있어서"<br /><br />김연경은 시즌 후반부에는 부진했지만, 단기전에선 다를 것이라며 기업은행 공략법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 "라자레바 선수를 저희가 막아야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이 막아야할 거라고 생각하고."<br /><br />컵대회 우승에 이어 12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을 일궈냈고, 챔피언결정전 승리로 트레블까지 노리는 GS칼텍스는 두 팀의 치열한 접전을 내심 바랐습니다.<br /><br /> "올해는 가볍게 14세트 정도 하고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여자배구는 오는 20일 흥국생명과 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1차전으로 봄배구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