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安 "국민의힘 요구 수용"…吳 "말만 수용…혼란만"

2021-03-19 0 Dailymotion

安 "국민의힘 요구 수용"…吳 "말만 수용…혼란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.7 재보선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오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 측의 단일화 룰 요구를 전격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세훈 후보 쪽에선 말만 수용이지 새로운 내용이 없다며 반박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하겠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어제 한 차례 결렬됐던 범야권 단일화 협상이 반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,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. 오늘 오전 국민의힘 측이 주장하는 단일화 여론조사 조건을 전면 수용하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김종인 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어제 양측은 여론조사 대상에 집전화 응답자를 넣을지 말지 줄다리기하다 협상이 결렬됐는데, 조속한 단일화와 야권 승리를 위해 자신이 양보해, 집전화를 넣자는 국민의힘 요구를 받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안 후보는 주말동안 여론조사를 해서 다음주 월요일 단일후보를 결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한때 야권 단일화 협상이 급물살을 탈 거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, 안 후보가 그간 오간 여러가지 절충안 중 어떤 걸 수용한다고 특정하지 않으면서 양측의 또다른 줄다리기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안 후보가 수용한 방식이 후보 경쟁력과 적합도를 함께 조사하는 방안이라고 해석한 반면, 안 후보 쪽은 후보의 경쟁력만 조사하는 방안을 수용한 것이다, 이렇게 반박한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오 후보도 방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그런 식의 주장이면 만날 이유가 없다며 안 후보 쪽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"안 후보가 말로만 조건을 수용한 상황"이라며 "어떤 안을 받겠다는 건지 오히려 불투명해지고, 혼란스러워졌다"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되면서 애초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양당의 실무협상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감정적 대치가 불거진 상황이라 단일화 논의가 조만간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쪽 상황도 살펴보죠.<br /><br />오늘 박영선 후보가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재난지원금 공약을 발표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박영선 후보도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이 되면, 블록체인에 기반한 디지털 화폐를 서울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서울시에 재정 여력이 있는데, 이 가운데 1조원 가량을 코로나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이야깁니다.<br /><br />이를 통해 소비 진작 효과와 함께 블록체인이라는 신기술에 대한 서울시의 투자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박 후보는 어제 고민정·진선미·남인순 의원, 이른바 '피해호소인 3인방'이 캠프 보직을 사퇴하면서 다소 수세에 몰렸었는데요.<br /><br />곧바로 이런 현금 지급 공약을 내놓으면서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걸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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