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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"대만은 진정한 친구"…중국 "한계 넘지 말라"

2021-03-30 1 Dailymotion

미국 "대만은 진정한 친구"…중국 "한계 넘지 말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과 갈등 중인 미국이 대만과의 우호관계를 과시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대만과 밀착하며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인데, 중국 정부는 '하나의 중국' 원칙을 깨지 말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존 헤네시니랜드 팔라우 주재 미국 대사가 대만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대사가 대만을 방문한 것은 1979년 두 나라의 공식 외교 관계가 단절된 이후 42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이번 방문은 수랑겔 휘프스 팔라우 대통령의 대만 방문을 동행하는 형태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대만과의 규제없는 관광 교류를 약속한 휘프스 대통령은 대만과 수교했다는 이유로 2018년 팔라우로의 단체여행 금지를 결정한 중국을 강력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(중국인들이 과거 팔라우를 방문했을 때는) 경제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. 사람들을 흥분시켰지만, 그저 눈길을 끌다 말았습니다. 알다시피 곧 금지됐고, 관광산업은 감소했습니다."<br /><br />미국 대사의 이번 동행은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한층 긴밀해진 대만과의 관계를 과시하기 위한 뜻으로도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중국은 휘프스 대통령의 발언 직후 군용기 10대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시키는 등 무력시위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미국이 중국의 한계선을 넘으려하지 말라며, 강력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만 문제는 중국-미국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입니다. 일대일로 원칙은 중국과 미국 관계의 정치적 토대입니다. 중국은 미국과 대만의 공식적인 접촉에 단호히 반대합니다."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과 헤네시니랜드 팔라우 주재 미국 대사 등은 공동담화를 발표하고, 대만과 미국 팔라우 3자 협력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헤네시니랜드 대사는 대만을 향해 "진정한 친구"라며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주도 연합군사훈련에 대만군이 참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, 대만 주변의 긴장은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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