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의용 "한일 외교장관 회담 조기 개최 희망" <br />"어떤 형태로든, 시기·장소 무관하게 만날 용의" <br />외교부 당국자, 한일 국장급 협의 위해 오늘 출국<br /><br /> <br />한일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일본 외무상과 조기에 회담을 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 고위급 실무 협의를 재개하기 위해 외교부 아태국장이 오늘 일본으로 떠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교과서 문제로 어제 정부가 일본에 강력한 항의를 전했지만, 그럼에도 관계 개선 노력은 계속하겠다는 뜻이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개인적으로 한일 외교장관 회담 조기 개최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 장관은 조금 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일본과 소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, <br /> <br />양자 회담이나 한미일 3국 회담 등 어떤 형태로도 만날 수 있고, 시기와 장소도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한일 관계를 담당하는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·태평양국장이 오늘 일본으로 떠납니다. <br /> <br />이 국장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·대양주국장과 고위 실무급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정 장관은 한일 간 최대 현안인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제징용 문제는 대법원 판결의 범위에서 현실적 방안을 찾고 있고, 위안부 문제는 일본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한다면 99%는 해결될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반도 긴장이 점차 고조되는 것도 문제인데요. <br /> <br />북핵 문제 해법에 대해 정 장관은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곧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 <br /> <br />정 장관은 한미 간 완전히 조율된 대북 전략 마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오는 금요일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에서도 우리 입장을 추가로 전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종전선언은 북미 간의 깊은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미국의 긍정적인 검토를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잇따랐던 북한의 대남 비난 등에 대해서는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합의를 준수하고 우리의 외교적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갈등에 관해서는 미국과 중국은 선택의 대상이 아니며, 양국도 우리에게 그런 요구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우리의 유일한 동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33113000114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