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타이완 해협 문제가 포함된 한미 공동성명에 중국이 반발하는 데 대해 우리 정부는 양안 관계의 특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 장관은 오늘 브리핑에서 공동성명에는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원론적인 내용만 포함됐다며,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모든 구성원의 공통적인 희망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동성명에 중국 인권 문제가 언급되지 않은 데 대해서는 한중 간 특수관계에 비춰 정부는 중국 내부 문제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왔고, 그런 입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 장관은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과 관련해 북미 대화가 조기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, 시기와 방식을 예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를 지칭하는 용어와 관련해 정 장관은 북한이 말하는 '한반도 비핵지대화'와 우리 정부가 말하는 '한반도 비핵화'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[dohw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2512143094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