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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문 남긴 WHO 코로나 보고서…中 "조사팀에 찬사"

2021-03-31 0 Dailymotion

의문 남긴 WHO 코로나 보고서…中 "조사팀에 찬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의 기원을 추적하기 위해 중국 현지조사를 벌인 세계보건기구 WHO 조사팀이 최종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의구심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조사 과정에서 중국의 비협조에 대한 지적도 나왔는데요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 현지조사를 벌인 세계보건기구 WHO 조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를 4가지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중간 동물 숙주를 통한 전파설을 가장 높게 봤고, 동물에서 인간으로의 직접 전파와 냉동 식품 운송 이른바 '콜드 체인'을 통한 전파 가능성은 그 다음으로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한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초 유출된 곳으로 지목됐던 중국의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등 실험실에서의 유출설에 대해서는 '극히 드문' 가설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실험실 사고도 물론 가능합니다. 하지만 우리입장에서 다른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어떤 것도 보거나 듣거나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, 무려 본문만 120쪽에 달하는 이번 보고서를 두고 결정적인 내용 없이 다양한 가설을 제기하는 데 그쳤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통찰력이 없어, 여전히 많은 의문이 풀리지 않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조사팀의 보고서 발표가 예정보다 한 달 이상 늦어져, 현장조사 이후 48일 만에 공개된 점도 비판 거리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중국의 비협조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, 조사팀은 보고서를 바꾸라는 중국 측의 압박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모든 면에서 관심을 받았습니다. 물론 중국 밖에서도 모든 면에서 정치적 압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. 하지만, 우리는 과학적인 공간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한국과 미국, 일본 등 14개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연구가 상당히 늦어지고 완전한 원자료와 샘플에 대한 접근이 부족했다는 점에 대해 공통으로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중국 정부는 "기원 조사에 참여한 과학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"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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