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 왕이, 남중국해 4개국 장관과 연쇄 회담 시작 <br />방역·경제 협력 약속할 듯…美에 맞서 견제 차원 <br />美 지원 받는 ’반중’ 타이완에는 연일 무력 시위<br /><br /> <br />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주변 5개국 외교 장관을 중국으로 초청해 연쇄 회담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정의용 장관도 모레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중국이 미국에 맞서 세를 과시하려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번 주에 남중국해 지역 4개국 외교 장관을 잇따라 만납니다. <br /> <br />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, 인도네시아, 필리핀 외교 장관을 차례로 중국에 초청한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이들 국가에 방역 지원과 경제 협력을 약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<br /> <br />최근 남중국해에서 군사 활동을 늘리고 있는 미국에 대한 견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[화춘잉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중국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 현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, 고위급의 중요한 공동 인식을 실현하며 상호 전략적 신뢰를 강화할 것을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왕이 외교부장은 아세안 4개국 외교 장관에 이어 우리나라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만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과 마주 보는 중국 푸젠성으로 5개국 장관 들을 초청해 개별 회담을 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의 갈등 속에 중국이 주변국 외교 장관들을 불러 세를 과시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미국의 지원으로 중국에 맞서고 있는 타이완에는 무력시위로 계속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폭격기와 전투기 등 중국 군용기가 거의 매일 타이완의 방공식별 구역을 드나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미국 관리의 공식 왕래를 중단하고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에게 어떠한 잘못된 신호를 줘서는 안 되며 중국의 마지노선을 넘으려고 시도하면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일본엔 센카쿠열도, 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와 관련해 도발을 중단하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미국과 센카쿠 문제 유사시에 대비한 군사 훈련 계획을 발표하자 반발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동맹을 강화해 중국에 대한 압박에 나서면서, 중국도 점차 국가별로 편을 갈라 대응하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3122241091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