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영춘 "10만원 재난지원금" vs 박형준 "투표로 심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어제(1일), 부산도 후끈 달아올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을 약속하며 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췄고,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손을 잡고 정권 심판을 외쳤습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재보궐 선거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, 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 지급 공약을 꺼내들었습니다.<br /><br />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으로 지급해 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경제에도 숨통을 틔우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권심판이 아닌 부산시장을 뽑는 것이라며 자신이 바로 부산을 일으켜 세울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시민 여러분 곰곰이 생각해주이소. 이번에 시장을 잘 세우면 부산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김 후보는 가덕신공항을 디딤돌로 부산 경제를 살려 떠난 청년들도 되돌아오게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내일과 모레 사전투표입니다. 빠짐없이 투표해주시고 혹시 못하시면 7일날 본 투표에서 부산 살리는 투표 김영춘과 부산시민들이 힘을 합쳐서 우리 부산 다시 우뚝 일으켜 세우는 발전하는 도시로 만드는 투표 꼭 부탁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지원을 위해 서울에서 달려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손을 잡고 유세 현장에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사투리를 섞어가며 부산 사나이임을 강조한 안철수 대표는 박형준 후보를 뽑아달라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 "쟈 누고. 안철수 아이가 쟈 와 여기 왔소. 제가 여기 온 이유 단 하나입니다. 우리 박형준 후보 꼭 뽑아달라고 부탁드리러 왔다 아입니까."<br /><br />박형준 후보는 투표로 민심을 보여달라며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 "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박형준이고 제가 바로 여러분들이고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이고 우리 모두가 부산시입니다. 여러분! 꼭 투표하셔서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꼭 확실히 단디 보여줍시다!"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 white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