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각지의 교회를 돌며 열린 종교 집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가운데는 요양병원 직원도 포함돼 방역 당국은 병원 내 확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북 전주의 한 교회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전주는 물론 서울과 군산, 대전 등 여러 지역에 사는 교인들이 모여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집회 참석자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 집회가 열렸던 교회입니다. 평소 열 명 정도가 함께 예배를 봐왔지만, 집회 당일에는 약 서른 명이 모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참석자 명단 작성이나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집회가 지난달 23일부터 대전과 전주, 강원도 횡성, 경기도 하남 등지에서 차례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[강영석 /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: 다양한 지역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데, 일행분들이 감염된 상태에서 각 지역에 전파를 시키고 있지 않나….] <br /> <br />집회에 참석한 확진자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종사하는 직원도 1명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직원을 제외한 종사자와 환자, 입소자 등을 전수 검사한 결과 일단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그러나 확산 가능성이 있는 만큼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은 해당 병원과 시설에 격리했고, 나머지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 치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영석 /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: 2일간의 주기 검사를 통해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지만, 나오는 경우에 공간 배치를 재조정해 (확진자 수를)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전라북도 방역 당국은 관련 교회들을 폐쇄하고 교인에 대한 추가 검사와 위험도 평가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[kimms070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40322120521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