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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로바키아, 러시아산 백신 도입 논란...백신 공급 '빨간불' / YTN

2021-04-03 3 Dailymotion

동유럽 슬로바키아에서 러시아산 백신을 도입하는 문제로 현직 총리가 사임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난 슬로바키아에선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한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을 둘러싼 정치권 논쟁이 가열되면서 백신 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슬로바키아 최동섭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슬로바키아는 지난달(3월) 초,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사용을 긴급승인하고 200만 회분을 들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의약품청이 해당 백신을 공식 승인하지 않은 시점에서 유럽연합 회원국 가운데 헝가리에 이어 두 번째로 러시아산 백신을 도입한 겁니다. <br /> <br />안전성 논란과 함께 마토비치 슬로바키아 총리가 연정과 협의 없이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, 총리는 결국, 지난달 28일 사임의 뜻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고르 마토비치 / 슬로바키아 총리 : (사임하는 데에) 어떠한 조건도 달지 않겠습니다. 연정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당장 2백만 회분의 백신 사용이 불투명해진 상황. <br /> <br />슬로바키아에선 지난해 연말부터 의료진과 교사, 종교인 등 대면접촉이 잦은 직군을 우선순위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접종률은 유럽 평균을 조금 웃돌고 있지만, 이 접종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[모니카 훌레노바 / 슬로바키아 카샤르노우초등학교 교장 : (2월 중순에) 50세 이하 초등학교 1~4학년 교사들에 한해 (아스트라제네카) 접종이 이뤄졌습니다. 교육자와 조교, 특수 교육자 가운데 상당수가 접종을 신청해 백신을 맞았습니다.] <br /> <br />자영업자와 주재원 비중이 큰 슬로바키아 한인사회도 방역수칙을 따르며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봉쇄 장기화에 백신 수급 논란까지 터지면서 불확실성은 높아졌지만, 외국인도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박강구 /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: 코로나 이후로 (왕래가)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. 그리고 가게도 그전보다 배달이 더 많아졌습니다.] <br /> <br />[박성곤 /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: 가톨릭 신부, 개신교 목회자들이 대면접촉이 원활하도록, 또 성례식이나 성찬식이나 장례식을 잘할 수 있도록 먼저 접종 혜택을 줬던 것입니다. 저도 1단계에 해당해 한인사회에서 가장 먼저 접종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[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40404242359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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