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형준 캠프, 출구조사에 환호…"민심 무서움 느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캠프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분위기가 한층 더 밝아졌다는데요, 서형석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선거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말 그대로 하나 같이 모두 밝은 얼굴입니다.<br /><br />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박 후보가 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31%포인트 차로 앞선다는 발표가 나오자 이곳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는데요.<br /><br />한참을 박형준 후보 이름 세글자를 연호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자신했습니다.<br /><br />이곳만의 기쁨만이 아니었는데요, 방송사 중계화면으로 나오는 서울 당사 모습 속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보면서도 기쁨의 박수를 쳤습니다.<br /><br />박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난 뒤 "개표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"면서도 "민심이 무섭다는 걸 느낀다"고 입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민심이 정권 실정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한 것"이라며 "개표를 끝까지 지켜보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박 후보는 투표가 마무리되기 전 SNS에 이번 선거운동 기간 동안의 소회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박 후보는 이번 선거가 "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일로 치러지는 선거"라고 지적하며, "부산의 오명을 씻어내고 명실상부 대도시 부산으로써의 위상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"고 포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하태경 의원은 "국민의힘이 잘해서라기보다 앞으로 잘하라는 뜻"이라며 "이번 선거에서 응원해준 청년들에게 보답하겠다"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박 후보와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, 캠프관계자 등은 출구조사 발표 이후 서로 축하 인사를 나눈 뒤 지금은 자리를 많이 비웠는데요.<br /><br />박 후보는 결과가 확실시되는 대로 다시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