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 원전 오염수 방류에…여야, 강력 규탄 한목소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정치권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"국민의 안전 위협에 대해 어떤 타협도 없을 것"이라고 경고했고 야당은 "인접국에 대한 폭거"라며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.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는 여야가 따로 없었습니다.<br /><br /> "막무가내로 진행되어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는 그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이어 "바다와 수산물에 대해 더욱 철두철미하게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공조를 통해 일본 오염수 처리 전 과정에 대한 검증을 추진해나가야 할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의원들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'일본 규탄' 대열에 동참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정부가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를 비롯한 모든 외교적 조치를 검토할 것을 요청합니다."<br /><br />이르면 한 달, 늦어도 1년도 안 돼 오염수가 제주도 앞바다에 도달할 것이라는 우려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"바다를 함께하는 인접국에 대한 폭거"라며 일본을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 "일본 정부는 자국민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 등 이웃 나라들과 해당 국민들에게 오염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할 의무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오염수를 기준 이하 농도로 희석해 방류하겠다는 일본 측의 설명도 소용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 "학계에 따르면 아무리 정화 처리를 한다 해도 3중 수소를 포함한 방사성 물질의 제거는 불가능하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여야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해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