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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대통령, 주한 일본대사에게 "오염수 방류, 우려 매우 크다" / YTN

2021-04-14 2 Dailymotion

문재인 대통령이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에게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직접 우려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대사 신임장을 제정한 자리에서 경고에 가까운 발언이 나온 건데,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나연수 기자! <br /> <br />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일본대사에게 우려를 전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청와대에서는 주한 일본대사, 주한 도미니카공화국대사, 주한 라트비아대사, 이렇게 3명의 신임 대사들에 대한 신임장 제정식이 열렸는데요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제정식 후 환담 자리에서 아이보시 코이치 일본대사를 향해 "이 말씀을 안 드릴 수 없다"며 직접 이야기를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일본의 방류 결정에 대해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고 바다를 공유한 한국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정부와 국민의 이 같은 우려를 아이보시 대사가 잘 알 것이라며 본국에 잘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직접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후 통상 환담이 오가는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이처럼 상대국에 직접 우려를 표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는 어제 일본의 오염수 방출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고, 외교부는 아이보시 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와 함께 문 대통령이 이 문제를 국제사법기구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문 대통령은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잠정 조치를 포함한 제소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오늘 오전 청와대 회의에서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해양법재판소는 국가 간 해양 분쟁의 해결을 위해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1996년에 설립된 국제재판소입니다. <br /> <br />주로 해양 대륙붕 경계, 어업권, 해양 환경 보호, 배타적경제수역 분규를 다루는데요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말한 잠정 조치란 일종의 가처분신청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양법에 관한 국제협약에 따라 잠정 조치 요청이 있을 경우, 재판소는 분쟁 당사국 간 이익을 보존하기 위해 잠정조치를 명령할 수 있습니다 <br /> <br />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법무비서관실이 오늘부터 법적 검토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, IAEA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문제 없다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1416135559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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