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인이를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 장 모 씨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학대 사실을 알고도 방임한 혐의를 받는 양부에게는 징역 7년 6개월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승환 기자! <br /> <br />결국 검찰이 법정 최고형을 구형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조금 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인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 모 장 모 씨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엄마로서 아이의 행복과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데도 별다른 이유 없이 잔혹하게 학대했다면서, 이는 반인륜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<br /> <br />또,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검찰은 아동복지법상 방임 등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는 양부 안 모 씨에게는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의 구형이 내려진 건 지난 1월 13일 첫 재판이 시작된 뒤 석 달 만입니다. <br /> <br />구형 뒤 장 씨 변호인 측은 피해자는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어 사회적 낙인이 찍혀 있어서 사회로 나갈 수 있을지도 몰라. <br /> <br />중형은 불가하지만 다른 사건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서 선고를 부탁한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재판엔 법의학자도 증인으로 나왔는데, 정인이 팔뼈의 말단 부위가 완전히 부스러졌는데, 이는 팔을 비틀어야 가능하다며 으드득 소리와 함께 탈골됐을 거라는 새로운 증언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장 씨는 구형에 앞서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기분이 안 좋거나 짜증이 나서 정인이를 학대했다며 울먹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인이를 넘어뜨려 배를 밟은 적은 없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1420453494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