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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초학력 우려 커지는데…협력교사 제도 '글쎄'

2021-04-17 1 Dailymotion

기초학력 우려 커지는데…협력교사 제도 '글쎄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로 학교에서 원격수업이 2년째 이어지면서 기초학력 저하 우려가 나오고 있죠.<br /><br />교육부는 올해 과밀 학급을 대상으로 협력교사를 투입해 아이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내놨는데요.<br /><br />실효성에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교육부는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하며 올해 한시적으로 초등학교 1·2·3학년에 협력교사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임용대기자나 퇴직 교사 등 기간제 교사를 교실에 배치해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을 돕겠다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로 과밀학급에 대한 우려도 큰 만큼, 분반 등도 활용해 방역과 학습 모두를 잡겠다는 구상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밀집도를 완화하는 방안과 함께 기초학력보장을 위한 협력학습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기간제교사를 2천명 정도 지원…"<br /><br />하지만 현장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담임 교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협력교사도 있지만, 오히려 업무만 늘고 교육의 질적 변화는 크지 않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 "담임교사가 주가 돼서 수업을 이끌고 그에 맞춰서 도움을 주셔야 하는데 협의가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가… (또) 기초학력 학생들을 관리하시던 분들에게/ 시간표 짜드리고, 이런 업무들이 추가가 되니까…"<br /><br />실제로 기간제 협력교사 운영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0%가 지원에 반대한다고 답변했습니다.<br /><br />학교에서 시험이 사라져 기초학력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 관리가 담임교사 자율에 맡겨진 점도 학부모들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당국은 기초학력 도달 여부만 알 수 있는 현행 진단평가를 토대로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지만 맞춤형 지원이 가능할진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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