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·7 재보궐 선거 참패 이후 민주당 안에서 종합부동산세 완화 요구가 잇따르자 부랴부랴 논란을 차단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세제 완화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, 대권 주자인 이재명 지사도 자신은 종부세 완화에 동의한 건 아니라고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문회 준비에 한창인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최근 민주당 안에서 잇따라 나오는 종부세 완화 주장에 대해 또다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전처럼 정부 원칙을 강조하면서 종부세 완화 움직임이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부겸 / 국무총리 후보자 : 세제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우리가 그렇게 설정한 이유가 있잖아요. 그 원칙을 지금 쉽게 흔들어버리면 부동산 시장 전체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, 그렇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.] <br /> <br />실거주의 경우 2주택자도 보호해야 한다는 말로 논란을 일으킨 이재명 경기지사도 종부세 완화에 동의한 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거주를 보호하고 투기·투자에 대한 부담을 강화하자는 주장이 마치 투기 목적의 2주택자 보호와 종부세 완화에 동의한 것처럼 잘못 보도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내 최대 계파인 민평련 대표이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소병훈 의원도 과격한 표현을 써가며 종부세 완화와 관련해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당도 적극 수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1주택자 종부세는 물론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까지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사실이 아니라며 즉각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보선 참패 이후 부동산 정책 기조를 바꾸자는 주장이 잇따르는 것을 두고 갈팡질팡, 역주행 행태라는 지적이 거세자 논란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 관련 상임위원장들이 모여 부동산 특위 구성을 위한 첫 간담회를 가진 민주당은 앞으로 특위에서 당 차원의 부동산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최인호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무주택자, 1가구 1주택자 중심으로 논의가 될 것이다. 부동산과 관련된 입법들은 부동산 특위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.] <br /> <br />재보선 참패 이후 민주당은 세금 부담으로 성난 민심과 내 집 마련의 꿈이 좌절된 민심 사이에서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잘 아는 국민의힘은 이참에 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2321593516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