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방부는 육군 훈련소가 코로나19 예방을 이유로 과도한 방역 지침을 실시하면서 훈련병들의 인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"상당히 송구하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육군 훈련소 같은 경우, 한 주에 3천500명 정도가 입소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대응 시설이 갖춰진 게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육군 훈련소가 밀접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야기될 수 있는 곳으로 분류되다 보니 강한 방역 수칙을 적용해 왔다"며 "상당히 유감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지난 연말까진 PCR 2차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약 열흘 만에 샤워를 허용했지만, 현재는 1차 PCR 검사가 끝나고 음성이 확인되면 3일 차부터 샤워를 허용하는 것으로 개선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서욱 국방장관은 어제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일선 지휘관들의 책임과 소통이 없으면 불미스러운 일이 지속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관심 제고를 특별히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[risungy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2713450039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