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웹툰 전성 시대에 '종이 만화책' 돌풍, 왜? / YTN

2021-05-01 5 Dailymotion

서점가에 만화책의 인기가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종이 만화책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보는 웹툰에 밀려 몇 년째 위축돼 왔는데, 최근 판매가 크게 늘면서 베스트셀러 순위까지 흔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형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. <br /> <br />종합 순위 1위를 '귀멸의 칼날', 만화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보문고에서 2주째,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선 3주째 1위입니다. <br /> <br />엄마가 사 주는 어린이 만화책이 가끔 순위에 오르긴 해도 성인용 만화가 종합 1위를 차지하는 건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한 작품만의 인기가 아니라 종합 순위 15위 가운데 2권이 만화책입니다. <br /> <br />[정성실 / 교보문고 만화파트 과장 : 종이 만화책은 웹툰에 밀려서 작년까지만 해도 많이 위축됐었는데, 올들어 여러 대작들이 인기를 몰면서 작년보다 50% 이상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만화책 시장은 웹툰을 책으로 출간하는 분야를 제외하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했지만, 올해는 '귀멸의 칼날' 같은 '코믹스'물의 선전에 힘입어 56%나 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장의 힘은 주로 애니메이션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'귀멸의 칼날'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경우, 일본에서 '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'을 제치고 역대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넉 달째 상영하며 2백만 가까운 관객을 모은 게 책 판매로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넷플릭스 같은 OTT도 한몫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병권 / 소미미디어 본부장 : 애니메이션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넷플릭스 같은 OTT들이 늘어나면서 그에 대한 애니메이션 팬층이 늘어났습니다.그 애니메이션 팬층이 원 소스인 출판만화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…] <br /> <br />애니메이션을 본 관객들의 원작 소장 욕구가 만화책 구매로 이어졌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인기 웹툰 작품들도 앞다퉈 소장용 종이책을 출간하며 시장을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만화책과 애니메이션, 만화책과 웹툰이 서로 상승효과를 내면서 코로나 겨울을 이기는 만화책 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[prod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50122382326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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