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령인구 감소의 여파로 올해 많은 지방대에서 정원 미달 사태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수도권 대학 정원 감축을 검토 중인데 지방대 위기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방대는 정원 미달 사태로 사실상 공황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등록금 면제를 조건으로 내걸어도 신입생을 다 채우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우동기 /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: 지방대학은 실제로 정시모집, 수시모집에서 거의 70~80%가 그냥 입학하게 됩니다. 추가모집은 면접도 보지 않습니다. 왜냐면 정원을 채워야 되니까...] <br /> <br />더구나 반수나 편입을 통해 학생들이 줄줄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갑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대학 입학 정원은 49만 명이 넘는데, 입학 가능 자원은 41만 명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한계 상황에 이른 지방대는 아우성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대학의 '정원 외 입학'이라도 우선 막아달라고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[정대화 / 상지대 총장 : 수도권에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정원 외 입학은 폐지하는 것이 옳다.] <br /> <br />학과 구조조정을 통해 정원을 조정하려면 일시적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며 '모집유보정원제'를 실시하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황홍규 /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: 학령인구 감소와 관련하여 대학이 탄력적으로 정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모집유보 정원제를 지금이라도 도입해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교육부는 수도권 대학의 정원 감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유은혜 /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: 수도권의 정원외 모집과 또 편입학 비율, 이런 부분까지 포함해서 수도권의 정원감축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방침을 정해야 하고...] <br /> <br />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정원 감축 등 대학 관리방안을 공식화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0906285198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